interview

Q.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에돌입니다 :)
영어 강사로 7년 일하다가,
작년 초에 호주로 떠나와 현재 석사 유학 중입니다.
언어학을 전공하며 카페 알바도 병행하고 있고,
한글학교에서 교포 아이들에게 한글도 가르치고 있어요 👩🏻🏫 ✨.
Q. 처음 다이어리를 쓰게 된 계기는?
저는 J(계획형)이에요.
할 일을 놓치지 않기 위해 to-do list를 작성하는 플래너로 기록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다꾸'라는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일기를 쓰기는 하지만, 꾸미는 것에 더 집중하며 기록 생활을 이어나갔습니다.
투두리스트에 O 표시가 많은 날은 뿌듯하고,
다꾸도 귀엽게 끝내고 나면 기분은 좋았지만요..!
내 삶에 대해 돌아볼 만한 기회는 없는 것 같아 뭔가 늘 아쉬웠어요.
하지만 뭐가 문제인지,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조차
전혀 감이 안 잡히던 시기를 보냈답니다🤔.

Q. 미라클 다이어리를 쓰면서 생긴 가장 큰 변화는?
이전 기록 습관은 to-do list 위주였어요
그래서 오직 O를 가득 채우기 위해 쉬운 일들만 나열한다거나,
나와 타협하면서 '대강 했다고 치자~' 한 적도 있답니다 😅
X 표시가 많은 날은 그 하루가 다 부정당하는 느낌에 자책하게 되고 쉽게 지쳤어요.
그 결과 다이어리 한 권을 제대로 끝까지 써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미라클 다이어리 기록을 시작하면서
1. 기록을 통해서도 나를, 내 하루를 돌볼 수 있다
2. 기록을 통해 삶의 방향을 정할 수 있다
3. 나 자신을 이해하고 하루를 잘 대하는 것은 큰 힘을 갖고 있다
는 것들을 깨달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참된 기록의 맛을 알아버렸고, 하루를 대하는 태도가 180도 바뀌었어요.
'그저 눈이 떠질 때, 해야 하는 일들만 겨우 해낸 후 하루를 마무리했던,'
현재에만 머물러있던 삶이 미래지향적으로 바뀌었죠!

Q. 가장 애용하는 페이지는?
요즘 가장 애정하는 페이지는 위클리 옆 모눈 페이지입니다 ㅎㅎ
유학 생활 중에는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생각할게 너무 많거든요.
그래서 모눈 페이지를 이용해 제 생각을 정리하곤 합니다.
위 사진처럼, 소비가 고민되는 항목들부터 가볍게 나열해 보면서,
제 현재 상황이나 미래에 대한 많은 고민들을 쏟아내기도 해요.
그래서 저에겐 가장 투명하고 진솔한 페이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색깔 펜이나 하이라이터를 이용해서 깔끔하게 정리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동시에 머릿속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어서 위클리 페이지 옆에 위치한 것도 좋고,
모눈 형식이라 직선으로 깔끔하게 적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

Q. 기록 습관을 유지하는 나만의 팁이 있다면?
비어있는 페이지에 대한 미련을 버리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원래부터 성격상 비어있는 것, 흐름이 끊긴 것을 보면 절대 참지 못했어요.
그래서 비어있는 페이지는 하루 날 잡아서, 꼭 어떻게든 채워 넣는 습관이 있었는데요.
그런 시간이 점점 누적되다보면 그 자체로도 스트레스가 되어서 점점 기록의 시간을 피하게 되더라구요.
두 번째 팁은, 기록이 부담되는 시기에는 기록의 양을 줄이는 겁니다 :)
가볍게 그 날의 기분만 적어도 좋고, 키워드만 적어도 좋아요!
진득하게 기록하고 고찰할 여유가 없다면, 5~10분 정도 스티커 몇 장 붙여보세요.
그저 몇 글자만 적어도 뿌듯함과 성취감에 스트레스는 줄어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