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Q.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파도처럼 흘러가는 방랑자 '토리'입니다.


늘 하고 싶은 '도전은 있었지만,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작곡을 전공했지만, 음악을 '직업'으로 삼기엔 용기가 부족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음악을 향한 마음은 한결같아서,

우쿨렐레 모임과 밴드 활동을 통해 저만의 방식으로 음악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러닝을 하면서 체력을 기르고,

마케팅 취업과 콘텐츠 기획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어요.



Q. 처음 다이어리를 쓰게 된 계기는?


어릴 적 저는 다이어리 수집가였어요. 📚

예쁜 다이어리를 보면 참지 못하고 모으기 바빴지만, 막상 쓰는 건 며칠뿐,

항상 끝까지 채우지 못한 채 서랍 속에 넣어두기 일쑤였죠.


그렇게 수집만 하던 제가, 성인이 되고나서부터는 생각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다이어리가 단순한 일상 기록이 아니라

'삶을 관리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거든요.


방황하고 진로를 고민하면서, 선택의 연속인 삶 속에서 '누군가가 내 인생을 대신 결정해 줄 수 없다'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그때부터 기록은 저에게 하루를 설계하고, 다짐하고, 보완해가는 중요한 과정이 되었습니다.




Q. 미라클 다이어리를 쓰면서 생긴 가장 큰 변화는?


2023년 가을, 우연히 꼼지작가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시절 만난 '기록습관방' 기록 모임은 방황하던 저에게 큰 위로이자,

하루를 함께 설계해 주는 든든한 매니저 같은 존재였어요.


그곳에서 미라클 다이어리 한 권을 완성했고,

그 기록의 힘으로 '서울 상경'이라는 큰 결심도 실현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확언, 시각화, 1Goal을 적으면서 '다짐'을 하는 것과 안 하는 것의 차이가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실제로 무언가가 이루어지는 Magic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


그런데 서울 올라와서 무작정 헤매다보니 기록의 중요성을 또 한 번 깨닫게 되었답니다..

2023년의 그때를 떠올리면서 다시 레코드인더모닝을 찾게 되었어요 :)




Q. 가장 애용하는 페이지는?


데일리 페이지를 가장 좋아해요.


날마다의 시각화와 목표를 보면서, 

얼마나 치열했고, 느슨했고, 성장했는지가 그 안에 고스란히 남아 있으니까요.

돌아볼 수 있는 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돼요.


처음에는 엄청 예쁘게 꾸미려고 했었는데, 지금은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것 같아요.

다만, 글자는 날리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글씨를 쓰는 것 또한 마음가짐에 영향이 가더라구요.


비어있는 공간에는 기억 할 것들을 적어두거나, 그날의 일기, 아이디어 등을 적어두는 편이에요.

뒤돌아 봤을 때 읽어볼 수 있는, 제 생각을 적어두는 것만큼 값진 기록은 없는 것 같아요.




Q. 기록 습관을 유지하는 나만의 팁이 있다면?


완벽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에요~!

어제의 하루가 기대만큼 완벽하지 않았더라도, 오늘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너무 힘들 땐 잠깐 멈춰도 괜찮아요.

잠시 쉬는 것이지, 포기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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