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Q.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자녀 네 명을 키우며 좋아하는 일을 시작하게 된 김단아입니다.

육아도, 꿈도 포기하지 않고 오늘도 즐겁게 도전 중이에요!




Q. 처음 다이어리를 쓰게 된 계기는?


디지털 다이어리는 늘 일정 체크용으로만 써왔고, 

아날로그 다이어리는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제 인생 첫 아날로그 다이어리가 미라클 다이어리라는 사실이, 저에게는 꽤 특별하게 느껴져요.


네 아이를 키우며 사진은 자주 찍었지만, 마음속 이야기들이나 소소한 육아의 순간들은 따로 기록하지 못했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참 많은 장면들이 흐릿해졌고, 그게 조금 아쉽기도 해요. 

아이들이 해줬던 귀엽고 엉뚱한 말들, 웃음이 터졌던 순간들, 두고두고 꺼내보고 싶은 기억들이 참 많았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꼼지님의 유튜브를 보게 되었고, 

처음으로 ‘기록’이라는 세계에 따뜻하게 초대받은 기분이었어요. 

그때 처음, 마음속 깊이 ‘기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Q. 미라클 다이어리를 쓰면서 생긴 가장 큰 변화는?


다이어리를 쓰면서 생긴 제일 큰 변화는, 해야 할 일들을 잘 안 까먹게 된 거예요.✨

예전엔 진짜 자주 깜빡했거든요. 

근데 매일 조금씩이라도 쓰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하루가 정리되고, 머릿속도 한결 정돈되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또 하나, 써보니까 알게 된 건데요— 

제가 기분이 안 좋거나 화나는 일이 생기면 꼭 다이어리에 그걸 쓰고, 왜 이런 기분이 들었을까를 계속 곱씹더라고요. 

그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다시 읽어보니,

그게 감정을 정리하고 원인을 알아가는 과정이었어요.

그래서인지 막 화가 나도 금방 진정이 되고,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답니다.

기록이 생각보다 제 마음을 읽는 과정을 많이 도와주고 있더라고요.




Q. 가장 애용하는 페이지는?


다이어리 안에는 정말 다양한 페이지들이 있지만, 

제가 가장 자주 찾게 되는 건 ‘감사일기’ 적는 칸이에요.


바쁘고 정신없는 하루였어도, 그날 고마웠던 순간을 떠올리며 글을 쓰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차분해지고, 내가 참 많은 것들 속에서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 )


크고 거창한 감사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아이가 해준 한마디, 

따뜻한 햇살, 

좋아하는 커피 한 잔.

이런 소소한 고마움들이 하루를 더 다정하게 만들어주더라고요. 

그래서 이 페이지는 제 다이어리 속 ‘쉼표’ 같은 공간이에요,

자꾸 찾게 되고, 쓸수록 더 좋아지는 그런 곳이요🌳.




Q. 기록 습관을 유지하는 나만의 팁이 있다면?


기록을 계속할 수 있었던 저만의 팁이라면, 아침에 일어나서 다이어리에 저를 위한 응원 글을 짧게 쓰는 거예요.

“오늘도 잘해보자.” “괜찮아, 천천히 해도 돼.”

이런 간단한 말들이 생각보다 힘이 되더라고요. 하루를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게 도와줘요.


그리고 사춘기 아들에게도 아침마다 짧은 편지를 써요.

“넌 정말 특별한 아이야.” “엄마는 너를 항상 소중하게 생각해.”

이렇게 글로 마음을 전해두면, 하루 중에 아이한테 화가 날 일이 생겨도 한 번 더 참고, 더 부드럽게 말하려고 노력하게 돼요.


기록이 저를 조금씩 바꿔주고 있다는 걸 요즘 많이 느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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